2011년 10월 7일 전사 워크샵으로 가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지는 충남 보령에 위치한 오서산이었습니다. 
산행에 앞서, 1공장 연구동 3층 강당에서 금년도 3/4분기 경영현황 설명회가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우리의 상반기 달성 실적과 진행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하반기 실행 계획을 이해하며 금년도 목표 달성을 위한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새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경영현황 설명회가 끝나자마자 직원들은 준비된 2대의 버스로 나누어 타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회사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였는데 도착하니 11시 40분 쯤 되었습니다.
오서산 예로부터 오서산은 서해안의 최고봉으로 천수만의 뱃길을 알려주는 등대 산 이였으며 현재는 광천토굴 새우젓 조선 김 대하 축제 등 주변에 풍부한 물산거리가 함께 하는 서해안의 명산입니다. 또한 정상 일대 3만 3,000여㎡에 달하는 광활한 억새는 오서산을 서해안의 명산이라는 이름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오서산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하게 몸을 풀고 준비해온 도시락을 챙겨 들고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다소 늦게 오르기 시작해서인지 중턱에 위치한 정암사에 이르러 쉬어가는 직원들과 준비한 도시락으로 요기를 하는 직원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절반 남았습니다","힘내세요","화이팅" 등 서로 격려하며 휴식을 마치고 오서산 정상을 향해 다시 힘차게 발길을 옮기기 시작하자 끝 없이 이어진 계단이 나타났습니다.

이 때 쯤이면 모두 지쳐갈만도 하지만, 우리들은 서로의 무거운 짐을 나누고 의지하여 끝이 없을 것만 같던 계단을 넘어 드디어 오서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확트인 정상에서 산 아래 전경을 바라보며 꿀맛 같은 점심을 마친 기념촬영을 하고 힘든 산행 뒤에 우리를 반기는 뒤풀이(?)를 위해 누가 앞설 것도 없이 하산하였고,

산 아래 대기 중인 버스에 올라 신선한 대하와 회가 기다리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만큼은 함께 땀 흘리며 같이 등산하는 유피케미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