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운 바람 때문에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겨울, 지난 2004년 12월 유피케미칼의 나눔 장학금 시행으로 첫 결연후원을 맺어 3년간 유피케미칼과 한 가족으로 지내온 최수정 학생 (송탄여고, 3학년)을 만나 올 겨울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008학년도 수시로 동국대와 단국대 국문학과에 최종 합격했다는 수정이는 만나자마자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었는데, 그 모습이 어느 때보다 밝고 기쁨이 가득해 보여 함께한 사람까지 그 시절도 돌아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언제나 자신을 기억하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항상 든든하고 감사했다는 수정이. 그런 수정이의 소망은 동국대 국문학과 입학 후, 교직 이수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나누어주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는 든든한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받았던 사랑과 격려를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싶어하는 수정이의 밝은 미소를 보면서 나눔 장학금의 진정한 의미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유피케미칼의 나눔 장학금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결연을 맺어 매달 일정금액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나눔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푸는 삶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소망을 가진 수정이의 꿈을 향한 첫 걸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정의 소망이 현실이 되어 행복한 웃음을 짓는 날이 오기를 모두가 함께 기대하며 소망한다. 현재 유피케미칼 나눔 장학금은 최수정 학생 이외에 2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고 있으며, 이 친구들도 멋진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자랑스런 UP 장학생 >